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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씰은 미 해군의 특수부대이다. 우리나라의 UDT도 네이비씰을 보고 창설되었다고 한다. 이 네이비씰의 리더 중에서도 탁월한 리더들에게는 한 가지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
'자신의 임무뿐만 아니라 임무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것을 자기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어떤 경우에도 남탓을 하지 않고 모든 실패 요인을 스스로 책임지고서 대안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맡은 바를 다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고 자존심에 휘둘려 임무에 악영향을 주거나 부하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네이비씰의 탁월한 리더들의 공통점이 이 책의 핵심 키워드인 '극한의 오너십'이다.
이 책의 거의 모든 내용이 극한의 오너십을 다루고 있지만 이번 리뷰에서는 몇 개만 다뤄보고 싶다.
'리더는 자기 세상에 속한 모든 것의 오너(주인)이 되어야 한다. 남을 탓하거나 남에게 책임을 돌려서는 안 된다.'
위 규칙은 절대적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예외는 없다.
우리는 직장에서 일을 하거나 대학에서 조별 과제를 하다가 보면 남탓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근거 없는 남탓일 경우도 있고 정말 순전하게 100% 남탓이어서 억울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한 리더로 되기 위해서는 이 모든 것들의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극한의 오너십'이다.
리더는 모든 것을 책임 지는 사람이다.
위 구절은 이 리뷰를 통해서 내가 강조하고 싶은 단 한 문장이다.
이것 외에도 리더가 가져야할 마인드들이 많이 서술되어 있어 좋은 책이었지만 우선 나 스스로 세뇌시켜야 할 하나의 마인드가 바로 위 구절이라서 강조해서 다뤄보았다.
위 구절 외에도 인상 깊었던 부분을 정리하자면
● 나쁜 팀은 없다. 오직 나쁜 리더만 있을 뿐이다.
● 리더는 뭘 할지를 지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왜 하는지'를 설명하는 사람이다.
● 과한 자존심은 모든 것을 어지럽힌다.
● 리더는 구성원들에게 우리는 더 큰 조직의 일원이며 전체 조직의 전략적 목표가 최우선임을 늘 상기시켜야 한다.
● 리더가 명령이나 계획, 전략과 전술을 아무리 잘 설명하더라도 팀원들이 알아듣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단순함이 최고다.
●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긴장을 풀고, 주위를 둘러보며, 명령을 내려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선순위를 정해 실행하라'라는 교전 수칙이다.
● 지휘권 분산은 훌륭한 지휘 통제의 축약판이다.
● 계획 수립의 핵심은 어떤 것도 당연시하지 않는 것이다. 모든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 당신이 원하는 지원을 받지 못했다 해도 윗사람을 비난하지 말라. 대신 당신이 필요한 것을 더 명확히 표현하는 방법과 당신의 영향력을 극대화할 방법을 모색하라.
● 100% 옳은 해결책은 없고, 완벽하게 선명한 그림도 없다. 리더는 이를 겸허히 인정하고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줄 알아야 한다.
● 규율은 자기 통제와 금욕을 요하지만 결국 자유로 연결된다. 아침에 일찍 기상하는 규율이 몸에 배면 더 많은 자유 시간을 보상받는다.
이 책은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정말 가혹하지만 그 만큼 명확한 리더십을 제공한다. 리더는 팀의 성과에 작용하는 가장 큰 단일 변수이다. 좋은 팀에 좋은 리더가 없을 수도 있다. 우연히 팀 리더가 개차반이라도 나머지 팀원들이 알아서 잘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나? 하지만 좋은 리더에게 좋은 팀은 필연적으로 따라오게 되어 있다.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가혹한 채찍을 내려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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