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서평] 나를 사랑하는 시간들

 

나를 사랑하는 시간들

저자

조원경

출판

로크미디어

발매

2019.02.13.

​

조원경 작가님이 쓴 <나를 사랑하는 시간들>이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유튜브로 구독하고 있는 신영준 박사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이라 믿고 읽었다.

사실 제목 자체는 내 취향이 아니다.

제목은 전형적인 힐링을 위한 책인것 같지만 내용은 22인의 명사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졸업생들을 위해 졸업식 연사의 내용을 조원경 작가님께서 직접 번역하여 얘기를 정리하여 들려주는 식이다.

책 내용 전반적으로 독자들에게 삶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방식과 동기부여를 주려고 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첫번째 파트인 나를 만드는 힘 파트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

​

그 중 몇 개만 얘기하자면

​

● 제프 베조스 - 영민함은 재능이지만 친절함은 선택이다.

​

예전에 내 잘난 맛에 사느라 주변 사람을 너무 막 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 때, 어머니가 말씀하셨던 책을 통해 많은 지식을 얻으면서 소중한 무언가를 잃어버리지 말라는 말이 떠오르게 하였다. 영민함과 친절함을 교환해버릴 필요는 없다. 항상 겸손하자.

​

● 마크 저커버그 - 위대한 성공은 실패할 수 있는 자유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

우리나라에서 도전 정신이 출중한 창업가의 비율이 적은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싶다. 도전 정신 결여라는 문제를 개인적 원인에서도 찾을 수 있겠지만, 구조적 원인은 실패할 수 있는 자유가 없는 시스템에도 있다. 훗날 사회를 조금이나마 바꿀만한 입장이 된다면 이런 구조적 원인을 해결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 엘런 머스크 - 가치가 있다면 실패하더라도 의미가 있다.

​

실패를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한 중요성은 얼마나 말하든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막상 실패에 직면하게 된다면 그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항상 실패를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필요가 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실패하더라도 가치가 있는 일이다! 내가 이 실패를 온전히 받아들임으로써 성장할 나를 상상하자!

뒷 파트는 읽긴 했지만 뒷 파트는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주제가 특별히 많았다. 내가 나를 충분히 사랑하고 있는 건지 가슴 속에 확 파고드는 대목은 없었다. 아마 아직 읽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서 그런 듯하다. 나중에 진짜 나를 사랑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할 때 다시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다시 읽어서 2차 서평을 써봐야겠다.